시간이 참 많이도 지났네요.


2004년 의정부 화장실 한구석에서 처음 내 엉덩이에 주사를 찔러넣고.


공부하고 인권운동하며 2006년에 첫 가슴수술.


2007년에 가슴 재수술 두차례

2008년에 생식기 제거 수술

2009년에 진행한 태국 수술을 마지막으로.


내가 M으로 표기되어 있는 여권을 받아든지도 횟수로 3년입니다.



수도 없이 울던 시간들.

텔레비전에 수도 없이 방송되는 얼굴로 나의 정체를 알게됬던 가족들.

아마 대부분 알고 있었을 거라 생각되는 직장동료들.



'사회적 남성'으로 통하는 것이 말그대로 '자연스러워 진' 시점에서.

나는 어쩌면 FTM남성으로서의 고민은 더이상 하지 않고 살아가지는 지도 모릅니다.


단지 '불편함'을 감수하며 살아가는 것인데,

사실 이것은 FTM남성으로 써의 결이라기 보다는, 조금 '다른 남성'으로 써의 느낌이 더 강하지요.


FTM이라는 단어는 어찌되었던 'Trans'되었다는, 여성의 신체에서 남성의 신체로 옮겨왔다는 의미자체를 내포합니다.

그 측면에서 현재의 나는'Trans'한 시간을 모조리 기억 너머에 묻어두었다는, 혹은 전혀 느끼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반증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문득 어느어느 순간들, 그 찰나에 묘한 이질감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혈연관계에 있는 동생이 전화를 받는 순간 아주 자연스럽게 오빠! 하고 부를때나.

어머니께서 '아들 왜이렇게 연락이 안돼!' 하고 말하는 순간.

사람들이 내게 '정상 기능을 하는 페니스'가 있다고 당연한 가정을 세워 이야기 할때.

신분증이 필요한 상황에서 제시를 한뒤 "Thank you Mr." 하고 호칭하는 순간들.


보통은 나에게도 아주 자연스러운 상황들이지만.

아주 가끔, 이것에 아주 이질적으로 다가올때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주 먼 옛날 언젠가에 이런 상황들을 목이마르게 갈구했던 순간들이 교차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결국 나는 이러한 것들을 어느정도는 '취득'하며 살아온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지점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그것을 취득하기위해 나는 얼마나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또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었나. 하고 되돌아 보게 됩니다.


가족들과는 수많은 시간을 서로 모욕하고 상처주며 피를 튀겼고.

병력에도 불구하고, 호르몬치료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수차례 수술대위에 몸을 맞겨 가며 칼을 대었고.

늘 마취에서 깨는 순간 내뱉었던 말은 한결같이 "다시는 수술 안해" 였죠.

그리고 수술할때는 회사에 거짓말까지 해가며 결근을 해야했고요.


이과정은 지금 되돌아 보아도 정말 고통스러운 시간들이 었지만.

나는 맹새컨데 단 한번도 '그만둬야 겠다'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습니다.


아마도 나는 '남성으로 보여지고, 남성으로 대우 받고, 남성으로 살고 싶었기'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이 문장에서 '대우'를 오해해석 하는 분들은 없으리라 믿습니다.)

그래서 응당 내가 운명적으로 헤쳐나가야 하는 것들... 이라고 생각했을런지도요.


그리나 나는 지금 시점에서 적어도 '생식기 제거수술'은 한번더 고려해봤어야 한다고 후회합니다. 

다시 되돌아간다고 해도 결과는 바뀌지 않을테지만요.



각설하고, 그것이 거의 완벽하게 완료된 지금.

나는 내 삶에 만족합니다.


사람들은 나를 '보통의 남성'으로 해석 하진 않지만(기질적인 이유로), 

'좀 특이한 남성'으로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나는 이것이 좋아요.



사실 수도 없는 시간동안 그놈의 '남성'이 무엇인지를 고민해 왔지만.

나는 아직도 잘 모릅니다.


그저 할 수 있는건 "나는 이러이러 한 남성이다'하고 나를 정의내리는 일 뿐이고요.



FTM남성(치료를 진행하는)은 결국 어느순간 그 정체성을 상실하는 순간이 옵니다.

그때 쯤 두갈래의 길이 나뉩니다.


그러니까 나는 아직도.

이것을 제껴두고 살아야 하는지, 계속 소통과 공유를 시도해야 하는지.

그 갈래에서 아직도 갈피를 못잡고 있는 것 같네요.


정리한다고 써내려가기 시작한 글이, 더 복잡해지기만 합니다.


마찬가지로 '생물학적 남성'일 수 없는 컴플렉스는 여전히 잔존하네요.

반대 급부로 '생물학적 남성'으로 통할때 가끔 느껴지는 카타르시스도요. 


참 혼자 복잡하고 어려운 세상을 살 고 있는 느낌입니다.

부웱 -_-

Posted by 한무지
TAG FTM, TransMan


제목이 거창 하네요.

'정상성'에 대한 욕망.


사실 이 욕망을 파헤치자면, '정상'에 대한 고찰 부터 시작해야겠지요.

그러나 이래저래 머리아픈 고찰은 집어치우고 들여다 봅니다.

그놈의 '페니스'에 대해서요.


어찌되었던 그놈의 '정상'이 이야기하는 신체는 명확히도 (애석하지만)

튀어나오고 말랑한 가슴, 자궁과 질을 가지고 있는 신체는 여성.

딱딱한 가슴과, 고환, 페니스를 가지고 있는 신체를 남성 이라고 명명하니까요.


배부른 소리를 좀 해봅니다.

나는 현재 여성의 성징이 아무것도 없어요.

그래서 그런가 좀 살만하지요.


일단 남성으로 되어있는 여권을 가지고 있고.

외관상 남성으로 보이는 외모와 목소리를 가지고 있고.

몸속에는 인위적이지만 정상수치의 남성호르몬이 돌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에겐 그 빌어먹을 놈의 '페니스'가 부재해 있죠.

정확히 따지면 '외관상 남성의 것으로 보여질 수 있는 페니스'가 부재해 있습니다.


아주 가끔, 아니 종종 그놈의 페니스를 가지고 싶다는 욕망에 시달릴 때가 있습니다.

근데 이놈의 욕망이 웃긴것이 '수술을 해서' 가지고 싶은 것인지.

그저 못가진 것에 대한 열망인지 여간 헷갈리는 것이 아닙니다.


일정정도 호르몬과 수술을 마친(진행중인) 트렌스피플이라면 거의 이중생활을 하며 살아가겠지요.

이건 비판할 수 조차 없는 슬픈 현실입니다.

왜 그렇게 사느냐고 비판 할 수도 없는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거예요 우리는.

모두가 이러한 현실을 암묵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고, 

나를 드러냈을때 그 개개인이 처할 수 있는 위험을 다 알고 있다는 이야기인 것이죠.

말하다 보니 정말 슬퍼지네요.


결국 나도 별 수 없이 그 이중생활을 하며 살아가는데,

얼마전 나를 김모씨로 알고 있던 친한 친구 둘에게 커밍아웃을 했더랬습니다.

나의 역사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필요하다고 판단했고요.

역시 관계는 뭐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이 친구가 이야기중에 꺼냈던 이야기가 갑자기 머리를 울렸습니다.

"아.. 그래서 형이 게이인건가?"


더 웃긴것은 저도 갸웃 했다는 겁니다.

' 아, 그래서 내가 게이인가?;;;;;;'


뭐 일정정도 측면에선 맞는 말이고, 또 아닌 말이기도 하지만.

살짝 헷갈리더랍니다.


그러나 도대체 그 친구의 상상력은 어디서 왔을까요.

분명 "내가 페니스가 없기 때문에 여자를 못만난다고 생각하는거야?" 라고 물었습니다만.

그 친구의 대답은 '노' 였습니다.


그러니까 이친구의 판단은 아마도 가질 수 없는 신체에 대한 욕망이라던가.

'여성'을 이해하거나 소통할 수 있는 의지가 없기때문에 성적대상을 '남성'으로 선택한 것이 아니냐.

라는 그정도 맥락이었던 것 같습니다.

(생각하니 훌륭한 감수성이군요.)


여기서 나는 나의 욕망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내 스스로는 현재의 신체에 만족하고 있다고 확신이 드는데,

성애적 관계에 놓여있을 때 늘 이놈의 욕망이 스물스물 올라온다는 사실도 발견하게 됩니다.


거기서 나는 나의 공포를 발견합니다.

내 신체가 발가벗겨 졌을때의 공포, 그것이 타인에게 줄 영향.

결국 타인에 시선에 의해 투영될 나의 신체가, 나는 두려웠던 것이죠.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사실들이 뭔가 또 슬픔으로 다가옵니다.

이것이 과연 '극복'해야 할 문제인지

아니면 수술등의 조처로 '해결'해야 할 문제인지 여전히 또 갈피를 못잡게 되고요.


해서 한가지 재미있는 실험을 해보고자 합니다.

나는 나의 욕망과 느낌들에 대해선 늘 고민하고 생각하지만.

정작 나의 몸을 바라봤던 이들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었어요.


나의 그 빌어먹을 '정상성에 대한 욕망'이 관계속에서 발현되는 것이라면.

그 관계를 한번 파헤쳐 보기로 마음 먹습니다.


그래서 몇몇 사람들과 인터뷰 비스끄므리 한 것을 해볼 생각입니다.

각각의 수술상태에 맺었던 성애적 관계의 사람들과 이야기 해볼 생각인데.

이게 과연 몇명이나 가능할 지는 모르겠네요.


조만간 포스팅 합니다요.ㅎ




 





Posted by 한무지

몇달전 EBS'다큐프라임'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기획한 '남자'라는 다큐를 보았었습니다.

제목에서 예상되다 싶이 '남성'으로 태어나는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여성과 다른지

어떠한 과정을 통하여 성장하고 스스로를 인식해가는지..

그런 내용의 프로그램이었죠.

 

다큐를 보고 나의 생애사를 쭉 훑어보며 글을 쓰다가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늘 고민의 마지막에 등장하던 '어그러진 남성성'의 난관에 빠져버린 것이었죠.

 

그렇게 다시 생각해보니,

FTM남성에게 이루어지는 '재사회화''남성'에 대한 가치관.

"'어떠한 남성이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제시하고 함께 찾아갈 수 있는 매개가 전무하다" 라는 

그리 놀랍지도 않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특히나 청소년 시기에 있는 FTM에겐 그 어떠한 소통의 장치가 부재하고, 롤모델을 만드는 일조차 쉽지가 않습니다.

꽤나 많은 청소년들이 나를 롤모델 삼고 멘티가 되길 바랬으나 개인적으로 그 모두를 캐어할 수 는 없는 일이었죠.

 

보통 14세 전후를 거치며 소년에서 남성으로 바뀌어 간다는데

그것은 FTM이나 인터섹슈얼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신체의 변화를 인지하고, 자신의 주체적인 욕망을 발견하는 시기이며

특정 사회에 섞여 자신의 위치를 고민하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후에, 그런것들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을 했었습니다.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섭외하고, 진짜로 진행할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고요.

  

그리고 지금, 진짜로 기획하게 되었네요.

제가 있는 국가의 활동가들과 이야기 나누고 있는 중입니다.

 

한국에 돌아가서 진행할 것을 생각하여 두가지의 기획안을 작성중에 있는데.

여러가지 고민이 많이 드네요.

 

밑에 한국용으로 작성중인 기획안 초벌을 올려봅니다. (프로그램 부분만)

물론 소통하기 위해서요. 아이디어, 피드백 모두 필요합니다.

한국에 돌아가자 마자 구성해서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두고 싶어요.

 

아마도, 이것이 제가 가장 하고 싶었던 활동방식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지금 아주 엄청 많이 두근두근 하고 있는 중이예요 :-)

 

더보기 클릭해서 보시면 됩니다요 :)



Posted by 한무지

모 커뮤니티에 남긴 답변입니다.

같이 공유하면 좋겠다 싶어, 이름은 삭제하고 올려봐요.




왠만하면 오지랖 넓게,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하는 편은 아니지만.

차근차근 글을 읽다가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어서 답글 납깁니다.


21살 청춘에게 띠동갑에 가까운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까 고민해봤습니다.

그리고 OO씨 나이의 모든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나는 33살이고, 남들은 모두 나에게 성공한 FTM이라고 말해요.

호적정정도 끝냈고, 호적정정 전부터 번드러진 직장을 가지고 있었고, 지금은 국가 기관을 통해서 해외에 나와있기도 하고요.

내가 FTM임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있으나, 그들조차 내가 FTM이라는 사실을 잊고 지낼 만큼 시간을 보냈지요.

바닥에 드러누워 가족들과 소리지르던 시기를 거쳐, 이제는 족보까지 모두 고쳤고.

큰 아버지는, 니가 장가가야지 동생들이 장가간다고 다그치실 정도입니다.

그렇게 내 주변의 모두가 내가 FTM임을 잊었습니다. 그리고 그건 나도 마찬가지 인것 같고요.


이정도면, 부끄럽게도 나에대한 소개는 얼추 됐겠지요?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자신의 생과 삶이 있고, 그 방식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그방식에 대해 가타부타 이야기 하는 것은 사실 쉬운일이 아니예요.

그러나 조금이라도 비슷한 길을 걸어온 사람으로써, 무엇을 먼저 바라봐야 할지 이야기 해주고 싶어요.


내가 OO씨 나이때, 나같은 사람이 있었다면 하고 늘 생각했었으니까요.


나는 24살에 FTM이라는게 뭔지 알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치료를 시작하고, 공부를 하고, 새로 직장을 잡고, 미친듯이 일하고, 미친듯이 수술하고 살았죠.

그 와중에 인권운동을 하기도 했고, 많은 아웃팅과 아픔들이 있기도 했고요.

그렇게 30살에 호적을 바꿨습니다.


그전에 나는 아마도 남자도 여자도 아닌 이상한 사람이었겠죠.

아주 오래전 OO씨 나이에 대학을 그만두고, 오토바이 배달, 수리, 혼자 할 수 있는 일용직 일만 찾아 다녔더랬습니다.

대부분은 남자로 보긴 했지만, 그래도 나는 어정쩡한 성별로 비춰보였을 겁니다.

그래서 나는 아마도 스스로 어정쩡 했을런지도 모릅니다.

나는 아마 나의 청춘을 버려둔 채로 보냈을 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나는 그래서 말하고 싶어요.


OO씨 시기에 가장 필요한일은 '재사회화'입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틀에서 벋어나서, 새로운 자신으로 새로운 상황을 받아들이는 일이요.

그것을 해내지 못하면, 수술을 한들, 호적을 바꾼들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그것이 모든것을 '뿅'하고 바꿔주진 않아요.


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또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왔습니다.

내손으로 호적을 바꿔준 사람이 셀수가 없지만.

그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진 않아요.



지금 가지고 있는 관계들을 모두 정리하고.

새로운 관계들을 만드세요.

불필요 한것들은 꺾어내고 새로운 가지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시기에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누리세요.

새로운 친구들을 만들어서 (OO씨를 그저 남성으로 인식하는) 여행을 다니고.

그들과 대화하고 소통하세요.

술을 마시고 웃고 떠들고, 그속에서 '남성'인 나를 찾아야 합니다.


그런시간들이 지속되면 '내가 어떠한 남성인가'가 보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남성인 내가, 자연스러워 지는 시기가 올겁니다.

우리는 모두 내가 '남성'이라는 자각은 있지만,

'내가 어떠한 남성'인가에 대한 고민은 하지 않습니다.


그 고민은 인생을 살면서 꼭 필요한 일이예요.



그렇게 그것에 익숙해지면, 인생의 설계를 해야할 필요가 생깁니다.

아주 구체적인 설계들이요.

공부와 일, 수술과 호적정정, 연애와 결혼.. 이런 것들이요.


사람들은 호적이 잘못되어있다고 해서, 당신을 여성으로 인식하지 않습니다.

호적이 잘못되어있다고 생각하지, 이사람 여자야? 하고 의심하지 않는다는 소리지요.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들을 믿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우리들은 거짓말을 능숙하게 해야하는 상황에 맞닥들입니다.

순간순간의 불편한 상황들 (친구들과 사우나가야 할때, 호적 내밀때, 사람들과 MT갈때 등등)을 모두 커버해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들 때문에 '재사회화'가 필요하다고 이야기 하는 겁니다.

남들의 시선이 문제가 아니라, 결국 '준비되어 있지 않은 내'가 문제인겁니다.


어느순간 그 거짓말들이 거짓말이 아닌 순간이 분명이 옵니다.

"호적이 잘못되어 있다" 라는거, 사실 거짓말이 아니잖아요? :-)


아직 즐길게 많은 청춘입니다.

늙다리 형이 주절댔다고 너무 분노해하진 말고요 ㅎㅎ

차근차근 인생을 봅시다.


해야할 것들을 먼저 하세요.

아프니까 청춘이라지만, 남는게 있는 아픔을 만들어야 하는것도 청춘이 해야할 일입니다.


나는 30살에 호적을 바꾸고 나를 잃었습니다.

열심히 살아왔는데 남은게 없더라고요.


그래서 나는 방황하는 30대 청춘을 살고있습니다.

내 인생을 설계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울부짖고, 하고싶은 일을 다시 생각하면서.


잊지 말아요.

지금 OO씨가 해야할 일은 '남성'인 나를 찾는 일입니다.


Posted by 한무지

오랜만입니다.

근황 2012.08.21 23:02


아직도 들어오시는 분들이 계실까 싶지만.
블로그 때문에 아웃팅의 위기에 닥쳐, 블로그 운영을 중단했었습니다.

이제 잠잠해 졌다 싶어 슬그머니 다시 열어봅니다.
(개인 페이지로 사람들이 자꾸 유입되는 것이 신경쓰이기도 했고요)

어떻게 다들 잘 지내고 계신지.
어떻게들 지내고 계신지.


전 늘 그렇듯 건강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소통하고 공유하는 일을 포기 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비가 많이 온다지요!
여기는 많이 춥습니다. ㅠ

조만간 시간내어 포스팅 하도록 할게요!


Posted by 한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