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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27 마음이 동하는,

그냥 가끔 그럴때가 있다.
무언지도 모르는, 일렁이는 감정이 넘실거릴때.

자꾸만 술이 땡긴다던가,
정신없이 무언가를 휘갈겨 써내려가고 싶다던가,
커다란 무대위에서 혼자 몇시간이고 노래를 부르고 싶다던가,


그래봤자,
더위에 헉헉대면서 맥주 몇 모금 들이키는 것 이 내가 할 수 있는 전부이지만.

그렇지만, 그렇더라도.
이것이 내가 살아있다는 꿈틀거림으로 느껴져.
정말 다행이다 싶기도 하다.


깨끗한 공기.
시원한 물, 그소리.
걸쳐논 낚시대하나.
텐트형 모기장.

떠나고 싶은지도 모르겠다.
Posted by 한무지